2018년 국가/기업별 Top 10 미국특허 등록순위

특허 등록수를 기준으로 한 국가순위는 미국특허청이 회계년도 말에 발표하는 업무 및 실적보고서 (Performance and Accountability Report)를 통하여 개략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희 IPLA 미국특허사무소는 2018년도 미국특허 등록수를 기준으로 한 국가 및 기업 순위를 신년기획으로 정리 및 분석하였습니다.

미국특허청이 발표한 2018 회계년도(2017/10/01~2018/09/30) 미국특허(디자인, 식물특허 제외)등록수는 34만건을 조금 못미치는 338,072건입니다. 이중에서 미국거주자(U.S. Origin)로 약 16만 건이 등록되었고 외국거주자(Non-U.S. Foreign Origin)로 약 18만건이 등록되었습니다. 외국거주기업 또는 개인이 미국특허 등록의 과반수를 점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2018년 미국특허등록 Top 10국가 순위와 해당국 인구 및 1인당 국민소득 (World Economic Forum 발표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8 회계년도 미국특허등록수 <Top 10국가> 순위 – 미국제외 
순위 2018년 특허등록 1인당 GNP (2018) 인구 (2018) 2018년국가경쟁력순위
1 일본 50,020 $38,439 1억2천6백만 5
2 한국 22,059 $29,891 5천1백만 15
3 독일 17,433 $44,549 8천2백만 3
4 중국 16,318 $8,643 13억9천만 28
5 대만 11,424 $24,576 2천4백만 13
6 영국 7,552 $39,734 6천6백만 8
7 캐나다 7,226 $45,077 3천7백만 12
8 프랑스 6,988 $39,869 6천5벡만 17
9 인도 4,249 $1,982 13억2천만 58
10 이스라엘 4,169 $40,258 8백7십만 20

미국을 제외한 미국특허등록수 Top 10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일본에 이어 최근 10여년간 2위를 기록하며, 특허강국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등록수 순위에서 눈여겨볼 국가는 대만, 캐나다, 이스라엘입니다. 대만은 한국 인구의 절반이 채 안되는 2천 3백만의 작은 섬나라이면서도 한국에 근접한 4위를 차지한 기술력은 소국 대만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 여실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2008년에야 처음으로 미국특허 등록수에서 한국이 대만을 추월했다는 점입니다. 국가순위표의 GNP는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2016년 발표자료를 활용하였고, 인구수는 UN의 2016년 7월 1일 발표자료를 활용하였습니다.전년도(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한국, 미국, 일본등 3개국의 기업이 1위에서 10위까지의 순위를 석권하였습니다. 순위에 든 미국기업은 IBM (1위), 알파넷(4위),  퀠컴(5위), 인텔(5위), 마이크로소프트(7위), 애틀(9위)등 6개사이고, 일본기업은 캐논 (2위), 소니(10위)의 2개사 이고, 한국이 삼성(2위)과 LG (8위)의 2개사입니다. 한국의 삼성전자는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로 IBM에 이어 2위로 유수의 일본 쟁쟁한 기업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세계적인 기술우위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지난해와 같은 8위에 올랐습니다. IBM은 단일 기업으로는 처음 2011년 미국등록수 6,000개를 돌파한데 이어 26년 연속 특허등록수 1위 기업으로 미국의 자존심을 지키주고 있습니다.

2016년도 순위기업의 특징은 한국 LG전자의 8위 입성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2개의 한국기업이 Top 10순위에 진입하였다는 점이 아닐까합니다. 또한, 전년도에 이어 2016년 순위기업도 모두 전자, 반도체, 컴퓨터, 소트트웨어업종의 기업이라는 점, 일본의 자손심인 도시바와 파나소닉이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는점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참고로, 저희 IPLA 미국특허사무소가 진행한 기업순위검색에는 식물특허, 디자인 특허, 재발행(Reissue) 특허를 제외하고 2016년에 등록된 334,,014건을 기준으로 하었고, 기간은 미국특허청이 발표기준으로 삼는 미국특허청 2016회계년도 (2015/10/01~2016/09/30)가 아닌 일반기준의2017년도(2016/01/01~2016/12/31)로 하였습니다. 또한, 순위검색은 검색방식 및 기업의 미국특허청 양도기록 변경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분야의 경우 특허출원후 등록까지 평균 3-4년이 소요되고, 2017년 등록건은 2014~2017년에 출원된 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순위가 기업의 객관적인 실적과 차이가 있을수 있다는점 감안하여 기업순위표를 해석하시기 바랍니다.